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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경제신문 스크랩

230803 신문스크랩 (폭염 근무시간 조정, K-김치 수출)

by 진야무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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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3 매일경제 

요즘 폭염이 진짜 심하긴 심한가보다 .. 내가 체감을 못해서 그렇지.

건설현장은 정말 미치겠다 안전복도 입어야 하니까 ..

실내도 아니고 땡볕에서 햇빛을 직빵으로 받으면서 일할수밖에 없어서

두피도 너무 뜨거워질 것 같다.

그래서 우리 회사 식당 오시는 건설현장 아저씨들이 다들 두건을 쓰고 계셨군..!

물류센터 이런 쪽은 내가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떤 환경인지 모르겠는데

몸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일이면 정말 덥고 힘들 것 같다.

에어컨, 냉방기구로 해결이 안될 정도라서 출퇴근시간을 조정했다고 하니까 ..

 

나는 회사 갈 때 지하철역까지 2분정도 걸리고 ..

지하철 내려서 회사까지 10분정도 걷는데 항상 8시 10분쯤이라 그렇게 더울 시간이 아니다.

그리고 회사에선 에어컨 켜고 있고, 점심시간에 밥 먹고 산책 양산 쓰고 산책하는데

20분정도만 걸어도 얼굴이랑 팔 접히는 곳에 땀이 엄청 많이 난다.

걷기만 해도 덥고 땀나는데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근무시간 내내

정말 덥고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비건을 다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고기 먹는 양을 줄이는 게 이 지구의 더위를 조금이라도 없애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에어컨도 내 자리는 에어컨을 혼자 쓰니까

점심시간 1시간 전 쯤에 미리 꺼놓고

점심시간 끝나고도 냉기가 남아 있으니까 안 켜고

3시쯤에 다시 켜놓고 4시 30분-5시쯤 다시 끈다.

이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조금 덜 불편하다.

그리고 계속 켜놓는 건 정말.. 춥다!

 

그리고 퇴근하고도 보통 헬스 or 학원 가는데

둘 다 에어컨을 켜고 있고.. 끝나고 집 가서도

도착하자마자 에어컨 켜서 1-2시간 있다가 끄면

거의 잘 때까지 냉기가 남아 있어서 잘 수 있다.

 

더우면 자는 동안 한 번 깨서 켰다가

30분 - 1시간 예약해두고 다시 잔다.

 

어휴.. 난 사무직이라서 이런 건데 다른 분들은 얼마나 고생하실까..

내 사무직 친구들도 다들 사무실 춥다고 한다..

정말 에어컨도 줄이고, 비건도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나만 이럴 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다.

 

 

 

 

K-김치 수출에 대한 기사였는데

서울 마곡에 K푸드밸리가 형성 중인 건 처음 알았다.

이렇게 많은 식품기업들이?!

이렇게 하나의 테마를 갖고 도시가 성장하는 건 좋은 것 같다.

난 마곡이 메디컬의료특구인 줄 알았는데

기업들은 K-식품기업이 많구나!

그래, 우리 학원 남자분도 강서구 식품회사 다닌다고 하셨다.

K푸드밸리로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우리 방식으로 제조한 김치에만

'한국 김치'를 표기할 수 있도록 해서

외국산 김치와 차별화하겠다는 방침 ..

 

이렇게 요약된 글로만 보면 나도 찬성하는데

또 막상 기사 읽어보고 생각해보면 반대입장도 이해 가고

나도 반대입장에 좀 더 가까운 것 같다.

 

고춧가루를 중국산 쓰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인 것 같은데 ..

우리나라 고춧가루로 만들면 가격도 비싸고

일부 국산 고춧가루에는 미국 FDA가 금지한 농약때문에

수출이 어렵다고 하니까 .. (일부가 어느 정도 일부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한국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중국산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한국김치라고 표기를 못하면

오히려 더 억울할수도 있을 것 같다.

 

기사 안에 프랑스 와인업계 테루아,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 사례가 있다.

난 테루아는 난생 처음 들어보고, 나폴리피자는 이탈리아를 바로 떠올릴 수 있다.

인지도를 높이는 건 나폴리피자처럼 하는 방식이 더 좋은 것 같다.

 

실제 국산김치가 아니라서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걱정과

그 낮은 퀄리티때문에 K푸드를 오해하고, 실망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은 별로 안 든다.

왜냐면 우리도 나폴리피자 한국식으로 재창조된 음식을 먹고 살고 있고

막상 이탈리아 가서 진짜 나폴리피자 먹어보면 또 다른 맛일 거니까.

그리고 그걸 먹고 분명 어떤 트위터리안이나 인터넷 유저가

나폴리에서 나폴리피자 먹으면 진짜 차원이 다르다. 이런 식으로 말할 거니까

그게 또 널리 퍼지고 그러면서

한국김치 퀄리티의 걱정은 한국여행 와서 먹는 김치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 음식점에서 쓰는 김치들도

국내산 아니고 중국산 고춧가루 엄청 많이 쓸 것 같은데 .. ㅋㅋㅋ

 

수출유망품인 K-소스도 마찬가지라는데..

난 이게 우리나라가 농업이 주력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일단 토지가 좁고 땅이 비옥한 편은 아니니까 ...

 

그래도 1차 산업이 없어지면 절대 안될 것 같다.

우리나라가 곡물 자급률도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그렇다고 3,4차 산업만 주력으로 밀고 가면서

농업 종사자들을 외면하면 안된다,

근데 10-20년 뒤에는 농업 종사자들이 더 없어질 것 같은데

그 때는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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